18일 경기도 소재 한 홈플러스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스1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재개장 이후 확인된 고객 회복세를 굳히기 위해 곧바로 추가 할인전에 들어간다.

홈플러스는 21일부터 전 점포에서 고객감사 특가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21~23일 사흘간 올해 첫선을 보이는 가을 햇꽃게 '냉수마찰 기절꽃게'를 100g당 690원에, 미국산 백색 신선란 30구를 4990원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포도·사과·복숭아·키위 전 품목에 5000원을 할인한다.

축산·수산 품목도 반값 수준으로 내놨다. '옥먹돼 꽁꽁 냉동 삼겹살'을 50% 할인하고 21일에는 미국산 갈비살, 22일에는 한우 2등급 등심·채끝을 각각 50% 싸게 판다. 20~21일에는 '건강한 마늘담은 정다운 훈제오리'(600g·1만6990원)를 1+1으로 내놓는다.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는 40%, 생물 오징어와 제주 생물갈치는 50% 할인하며,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4000원 내린 9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가 공격적 할인에 나서는 것은 재개장 직후 확인된 수요 회복을 실적 흐름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다. 앞서 홈플러스는 재개장 이후 첫 주말 43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매장 방문 고객 수는 한 달간의 영업 중단 이전보다 74% 늘었다고 밝혔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 이탈이 우려됐던 소비자 수요가 상당 부분 남아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정상화 가능성을 보여준 고객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