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점포 효율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11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전경. /코리아세븐 제공

14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8억원 개선됐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3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점포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조2178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아세븐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 효율화 작업이 현장에 자리 잡고 점포 운영 경쟁력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간편식 품질을 강화하는 '라이스 프로젝트'를 비롯해 일본 세븐일레븐의 스무디 도입 확대, 해외 인기 디저트 판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협업 상품 강화 등 상품 차별화 전략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우호적인 영업 환경도 힘을 보탰다. 야외 활동에 적합한 날씨와 고환율에 따른 국내 여행 수요 증가, 외국인 관광객 확대 등이 편의점 이용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코리아세븐은 앞으로 기존 점포에 대한 투자와 운영 개선을 통해 매장 환경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상권 통합과 우량 입지 중심의 선별적인 신규 출점으로 점포당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사업 안정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 구축에 집중한 결과가 2·4분기 실적으로 나타났다"며 "가맹점 경쟁력 강화와 상품기획(MD) 혁신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