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콘텐츠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롯데백화점 앰배서더' 2기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앰배서더는 크리에이터가 백화점 신규 팝업과 브랜드 입점 행사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로 제작하는 인플루언서 육성 프로그램이다.

롯데백화점 앰배서더 2기 모집 포스터. /롯데백화점 제공

2기 모집은 12일부터 19일까지다. 연령이나 거주지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지방 점포 관련 콘텐츠를 늘리기 위해 '지방 특화 크리에이터' 선발을 확대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여행 수요가 늘고 SNS를 통한 정보 탐색이 활발해진 점을 반영했다. 실제 1기 앰배서더가 일본어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을 소개한 영상에는 일본인 고객의 정보 문의 메시지(DM)가 평균 100건 이상 접수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방 거주 앰배서더의 면접 교통비를 전액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한 '지역 특화 미션'도 운영한다. 매달 대표 도시를 선정해 현지 점포를 소개하는 콘텐츠 기행 '로컬 트립'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출범한 앰배서더 1기는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총 795건의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누적 조회 수는 1982만회에 달했다.

일부 콘텐츠는 실제 매출 증가로도 이어졌다. 지난 6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현대기물' 팝업 관련 콘텐츠는 조회 수 50만회를 넘겼다. 해당 팝업 객단가는 전년 동기 행사보다 80% 이상 증가했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최성철 롯데백화점 AI STUDIO장은 "로컬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크리에이터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 리테일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