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2028년 영업이익 38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편의점 등 주력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비핵심 투자자산을 매각하고, 비효율 점포를 정리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유통 사업 본연의 수익성 강화 및 자산 효율성 제고를 양축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회사는 2028년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38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해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3대 주력 사업 성장 전략과 수익성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편의점 GS25는 신선강화점 확대 등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 자체 브랜드(PB), 신선식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도심 핵심 상권 중심 출점 전략을 강화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상품을 늘리기로 했다.
홈쇼핑의 경우 단독 상품을 강화하고, TV와 모바일, 소셜미디어 등 채널 간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인공지능 전환(AX)과 데이터 기반 경영도 전사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편의점, 슈퍼마켓 운영 경쟁력을 높이고, 홈쇼핑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산 효율화에도 나선다. 비핵심 투자 주식 및 펀드를 매각하고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는 등 부동산과 투자 자산을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에 초점을 맞춰 운용한다. 자산 효율화를 통해 창출되는 현금은 신규 투자와 주주환원을 비교해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장과 소통도 강화한다. 주주 소통 담당 이사를 선임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 과정과 성과를 지속 점검해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GS리테일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1094억원, 매출은 6.7% 증가한 3조1751억원을 기록했다. GS25의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714억원, GS더프레시는 72.2% 증가한 93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