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28233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84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268억원으로 6% 증가했고, 순이익은 568억원으로 7.6% 늘었다.

올해 상반기 회사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조547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3.7% 증가한 1230억원, 순이익은 30.1% 증가한 861억원을 기록했다.

편의점 CU 점포 전경. /BGF리테일 제공

2분기 물류 파업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우호적인 기상 여건, 고유가 피해 지원금 효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료·아이스크림 등 고마진 여름 상품군 수요가 늘었다. '깨먹는 디저트' 시리즈, 자체 브랜드(PB) '더 키친' 간편식 등 차별화 상품도 인기였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에 맞춰 진행한 생필품 프로모션도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담배 비율이 줄고, 식품·가공식품 판매가 늘면서 전반적인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고객층을 세분화한 점포 전략도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장보기 특화점을 확대하고, 스마트 그로서리를 열어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공략했다. 방한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특화점,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해외 식재료 운영점 도입 등도 객수 증가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