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신선강화형 매장 1000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매장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문을 연 40평 규모의 'GS25 천안두정골든점'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배후에 둔 주거 상권 내 매장이다.
신선강화형 매장은 채소, 과일, 계란, 육류 등 신선식품 구색을 강화해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겨냥한 특화 점포 모델이다. GS25는 2021년 신선강화형 매장을 처음 도입했고, 5년 만에 1000개 점포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일반 점포 출점이 주춤하던 시기에도 신선강화형 매장은 217곳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이미 226개를 추가하며 지난해 증가 폭을 넘어섰다.
GS더프레시의 신선식품 소싱 역량, 산지 네트워크, 상품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편의점에서 신선식품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 현재 신선강화형 매장에서는 채소, 과일, 냉장 육류, 수산물 등 약 2000종의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물류 체계도 개선했다. GS25는 지난 2024년 경기도 화성 센터에 약 600평 규모의 '편의점 신선허브'를 구축해 발주부터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2일에서 1일로 단축했다. 상품 판매 가능 기간이 하루 이상 늘어나 더 신선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고, 폐기 부담도 줄어 가맹점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신선 강화형 매장의 일평균 매출은 일반 매장보다 10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기준으로는 약 3000만원 이상의 추가 매출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올해 상반기 신선식품 매출은 일반 매장의 약 1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축산 상품 매출은 일반 매장 대비 51배, 계란·두부 매출은 각각 661%, 6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객수와 객단가도 일반 매장보다 각각 36%, 15% 높게 집계됐다.
GS25는 신선강화형 매장을 가맹점 수익성 제고를 넘어 국내산 농·축·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기여하는 상생 모델로 고도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홍기영 GS25 신선강화지원팀장은 "신선강화형 매장은 변화하는 소비 구조,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역할을 확장한 사례"라며 "가맹점 수익성을 높이고 편의점 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