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071840)가 알뜰폰(MVNO) 시장에 뛰어든다.
롯데하이마트는 자체 모바일 요금제인 '하이마트 요금제'를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KT(030200) 통신망을 쓰는 알뜰폰 요금제로,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월 4900원(5GB)부터 3만7900원(100GB)까지 4종으로 구성됐다. 자급제 단말기 구매 고객에게는 월 2만5900원인 30GB 요금제를 가입 첫 1년간 월 7900원에 제공한다.
승부수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이다. 알뜰폰은 요금이 저렴한 대신 유심 구매부터 개통, 휴대전화 설정까지 가입자가 직접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매장 상담원이 신청부터 개통, 초기 설정까지 지원해 이 문턱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요금제 출시에 맞춰 부가 서비스도 손봤다. 파손 보상 중심이던 '하이마트 모바일케어'의 보장 범위를 분실·도난·배터리 교체·금융사기·착오송금까지 넓히고, 보장 기간도 최대 3년으로 늘린다. 단말기 판매에 그치지 않고 요금제와 중고폰 보상, 사후 관리까지 묶어 '모바일 생활 전반'을 아우르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