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서울역쪽방상담소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BGF브릿지(BGF Bridge) 긴급 구호물품을 서울역쪽방상담소로 옮기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늦은 장마로 인한 집중 호우 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좁은 주거환경과 냉방시설이 부족한 쪽방촌은 폭염에 취약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쪽방촌에는 고령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BGF리테일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지원 요청에 따라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BGF Bridge)'를 가동해 BGF로지스 검단물류센터에서 지난 10일 서울역쪽방상담소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구호물품은 음료와 과자 등 총 3000여 개(약 400명분)로 구성됐다. 서울역쪽방상담소에 비축된 해당 물품은 폭염 상황에 맞춰 인근 쪽방촌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향후에도 폭염 등 기후 재난으로 인한 취약계층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전국 CU 1만8800여 개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폭염은 취약계층에게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신속한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BGF리테일은 전국 물류 인프라와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도움을 전하는 생활 플랫폼으로서 '우리 사회에 좋은 친구'라는 기업 정신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