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쓱닷컴)이 이마트(139480)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후 2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SSG닷컴은 9일부터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주문 후 2시간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쓱닷컴 제공

이번 서비스는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주문 시점을 기준으로 2시간 이내 배송을 완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대상 지역 고객은 SSG닷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메인 화면과 주문서에 '2시간 내 배송 가능'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는 기존 예약 배송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냉장·냉동 상품은 전용 보냉 파우치에 담아 이마트 매장에서 즉시 출고한다. 무료 배송 기준은 기존과 동일한 4만원 이상이다. '쓱7클럽' 멤버십 회원은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금액의 7%를 SSG머니로 적립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이달 양재점과 하남점을 시작으로 8월 월계점, 가든5점, 신도림점 등으로 서울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9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약 50개 이마트 점포에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주간·저녁·새벽 배송을 제공하는 '쓱배송'을 비롯해 대용량 상품 중심의 '트레이더스배송',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 '바로퀵',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 등 배송 체계를 세분화해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쓱닷컴은 배송, 멤버십 등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바로퀵 서비스 거점을 전국 80곳으로 늘렸다. 바로퀵은 이마트 점포 반경 3㎞ 이내에서 식품·생활용품 등 이마트 상품을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한건수 SSG닷컴 SCM 담당은 "이마트 점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배송 체계를 만들고 있다"며 "배송 속도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