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카지노와 호텔 부문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카지노 순매출과 호텔 별도 기준 매출을 합산해 총 19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3분기 매출 1855억원을 넘어섰다.

6월 한 달간 카지노와 호텔을 합친 매출도 6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494억원보다 29.4% 늘었다. 제주 드림타워는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월 매출 600억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확대를 이끈 핵심 축은 카지노 부문이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2분기 순매출은 1470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00억3800만원보다 33.7% 증가했다. 순매출은 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카지노 이용객도 늘었다. 2분기 카지노 이용객 수는 18만287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전 분기 대비 21.5% 증가했다. 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인 테이블 드롭액은 6374억9800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11.1%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홀드율도 개선됐다. 2분기 평균 홀드율은 22.1%로 전년 동기 17.4%보다 4.7%포인트 높아졌다. 홀드율은 테이블 드롭액 가운데 카지노가 실제로 거둔 금액의 비율을 뜻한다.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호텔 매출은 454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전 분기 대비 19.3% 증가했다. 판매 객실 수는 12만8600실이었으며, 평균 객실 이용률은 88.3%를 기록했다.

2분기 전체 판매 객실 가운데 외국인 투숙 비율은 77.3%에 달했다. 제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 수요가 제주 드림타워 실적에 직접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 외에도 여행 부문의 크루즈선 운항 실적이 2분기에 함께 반영되는 만큼 상반기는 물론 연간 실적 또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