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면세점은 오는 13일부터 VIP 고객을 대상으로 공항 이동 편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면세 쇼핑 혜택을 상품 구매 단계에만 한정하지 않고, 공항 이동까지 포함한 여행 전 과정으로 넓히겠다는 취지다.
신세계면세점의 공항 모빌리티 서비스는 고객의 자택과 공항을 연결하는 이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출국 또는 귀국 일정에 맞춰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지정하면 전문 드라이버가 자택에서 공항까지, 또는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을 돕는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이용 고객 모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허가 플랫폼 운송 사업자이자 글로벌 항공사 VIP 전담 수송 파트너인 레인포컴퍼니(LANE4)와 단독 제휴를 통해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공항 이동 빈도가 높은 VIP 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등급별 차별화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기존 멤버십 혜택이 구매 금액에 따른 리워드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고객이 여행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형 혜택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서비스는 신세계면세점 최상위 등급인 S.VIP와 VIP 고객에게 모빌리티 이용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마이페이지' 쿠폰함에서 이용권을 확인한 뒤 예약 페이지에서 차량 유형, 픽업 시간, 항공편 정보, 이용 터미널 등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예약부터 픽업까지 고객이 직접 일정을 설정할 수 있어 여행 일정에 맞춘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차량은 탑승 인원과 수하물 규모 등을 고려해 프리미엄 세단과 밴으로 구성된다. 고객은 동반 인원, 짐의 양, 여행 목적 등에 따라 적합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항공편 정보 API 연동을 통해 항공편 지연 등 실시간 운항 정보도 서비스 운영에 반영한다. 해당 시스템은 레인포컴퍼니 운영 플랫폼과 연계해 구현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를 통해 출국·귀국 일정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픽업·샌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항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공항 모빌리티 서비스는 면세 쇼핑 전후 고객이 실제로 가장 크게 체감하는 이동 편의성을 프리미엄 멤버십 혜택으로 확장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등급별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신세계면세점만의 프리미엄 멤버십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