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신세계푸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막바지 절차를 마무리했다. 신세계푸드가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이마트의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전환되면 그룹 내 식품 사업 재편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지난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마트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 계약 승인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주식 교환 예정일은 7월 23일이다.
이번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마트는 신세계푸드의 잔여 지분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되고, 이마트의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앞서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완전자회사 편입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공개 매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실질 의결권 기준 지분율을 기존 59.4%에서 71.2%까지 높였다. 이후 올해 3월 남은 지분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 주식 교환 계획을 발표했고, 이번 임시 주총 승인으로 주요 절차를 넘어서게 됐다.
이마트는 주식 교환을 통해 신세계푸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영 효율성과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마트와 스타벅스코리아 운영사인 SCK컴퍼니를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 주력 사업은 식음료(F&B)와 외식 사업이다. 이마트와 스타벅스에 공급되는 주요 베이커리, 디저트 상품 상당수를 신세계푸드가 제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