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1층에 주얼리 전문관을 열고 럭셔리 주얼리 수요 공략에 나선다. 주얼리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두 배가량 넓히고, 신규 브랜드를 대거 들여와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9일 강남점 1층에 '주얼리 전문관'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문관은 총 17개 브랜드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10개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했다.
최근 백화점 주얼리 카테고리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럭셔리 주얼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고가 주얼리뿐 아니라 웨딩밴드, 컬러 젬스톤, 디자이너 주얼리 등으로 소비자 수요가 세분화되면서 전문적인 큐레이션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같은 수요에 맞춰 강남점 1층 주얼리 매장을 전문관 형태로 재단장했다. 명품 패션과 화장품, 워치 등 고가 상품군과의 연계 구매가 가능한 1층에 주얼리 전문관을 배치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예물·기념일 선물·자기 구매 수요를 함께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신세계백화점 주얼리 전문관에는 진주와 다이아몬드 주얼리로 알려진 타사키를 비롯해 컬러 젬스톤 주얼리를 선보이는 포멜라토,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인 메시카, 맞춤형 웨딩밴드 브랜드 아크레도 등이 입점했다.
개성 있는 디자인을 앞세운 브랜드도 보강했다. 키린, 스피넬리 킬콜린 등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누니, 프릿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예물 수요는 물론 일상 착용용 파인 주얼리와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층까지 폭넓게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주얼리 전문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신세계 제휴카드로 워치·주얼리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7%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주얼리 구매 기준이 브랜드와 디자인, 소재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전문적인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객 취향과 구매 목적에 맞춘 차별화된 주얼리 쇼핑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