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는 산하 플랫폼별로 분산돼 있던 숙박, 항공, 투어, 레저, 티켓 서비스를 NOL로 일원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트래블 에이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고 12일 밝혔다. 여행과 여가의 탐색부터 준비, 실행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카테고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과 혜택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놀유니버스 제공

NOL은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통합 여행·여가 플랫폼으로, 지난해 3월 기존 야놀자 플랫폼을 개편하며 출범했다. 당시 놀유니버스는 야놀자 플랫폼은 'NOL', 인터파크 티켓은 'NOL 티켓', 인터파크 투어는 'NOL 인터파크투어'로 플랫폼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통합 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9월 NOL 인터파크투어와 NOL 티켓이 NOL로 합쳐진다. 이후 트리플도 순차적으로 결합해 고객 여정 전반을 연결하는 AI 트래블 에이전시 구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각 서비스는 통합 전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통합 이후에도 기존 예약 내역은 NOL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공연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이용돼 온 NOL 티켓의 유료 멤버십 '토핑' 역시 NOL로 그대로 이어져 기존 고객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통합을 발판으로 글로벌 AI 트래블 에이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NOL에 기업 역량을 집중해 국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K여행·여가·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통합 출발을 기념한 고객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놀유니버스는 오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9주간 기존 NOL 인터파크투어, NOL 티켓 회원들이 NOL에서 해외·국내 여행 및 티켓 특가 상품을 할인과 쿠폰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고객에게 공연 관람, 항공 및 숙소 예약, 현지 일정 수립은 모두 하나의 연결된 여정"이라며 "NOL은 이 모든 경험을 가장 완벽하게 잇는 독보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통합은 글로벌 AI 트래블 에이전시로 진화하기 위한 담대한 첫걸음이며, 앞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변화와 혜택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