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KGC(옛 한국인삼공사)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과 손잡고 단독 상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차별화 상품을 공동 기획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매장 환경 개선 등 협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지난 4일 이정민(오른쪽)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과 김태원 KGC 영업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정관장은 에브리타임, 홍삼정, 뿌리삼 등을 앞세운 KGC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현재 롯데면세점 전국 시내점과 공항점, 인터넷면세점 등 국내 전 채널에 입점해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지면서 롯데면세점 내 정관장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정관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고, 중국인 매출은 46% 증가했다.

양사는 우선 '뿌리삼' 단독 상품 개발과 IP 협업 에디션 출시 등 공동 상품 기획을 추진한다. 정관장 대표 제품인 '에브리타임'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으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올 하반기 추석 시즌에 맞춰 롯데면세점 단독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정관장과 함께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확대한다.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과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주요 시내점에 있는 정관장 매장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해 쇼핑 환경과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최근 브랜드·지역 관광 자원과의 협업을 늘리며 외국인 고객 유치와 단독 상품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월드타워점 홍보 공간을 활용한 관광 이벤트, 쇼핑 프로모션, K컬처·미식 연계 관광상품 공동 기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은 "이번 정관장과의 협업을 통해 단독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관광객 유치와 고객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