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지난 5일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상품 공동 개발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임형근(왼쪽 여섯 번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과 손민호(오른쪽 네 번째)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이 MOU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협약식에는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 김배근 간편식품팀장, 박희진 전략MD팀장과 손민호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교장, 이연근 교감, 고승원 평생교육원장, 김형진 조리교육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유행하는 레시피를 따라가거나 기존 상품을 변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10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편의점 상품 개발 노하우를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내 '메뉴 개발 요리대회'와 연계한 상품 공동 개발, 우수 레시피 상품화, 장학금 지원, 현장 실습 및 실무 교육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CU는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의 대표 교내 행사인 '메뉴 개발 요리대회' 우승작을 실제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7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교내 요리대회에서 수상작을 선정한 뒤, 9월 CU 상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장학금 지원과 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CU 간편식품팀의 상품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레시피 기획부터 상품화까지 이어지는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 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 개발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교육기관 및 미래 인재들과 협업해 상품 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편의점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상품 개발 외 영역에서도 외부 협업을 확대해 왔다. 올해 초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과 업무협약을 맺고 CU 전용 폰트 개발, 콜라보 상품 출시, 공모전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