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가 론칭 100일을 맞았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광화문 소재 '올리브베러 광화문점' 외부 전경. /올리브영 제공

올리브베러는 올리브영이 지난 1월 30일 '건강한 아름다움'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기존 헬스 카테고리를 웰니스 전반으로 넓혀 선보인 플랫폼이다. 다소 추상적으로 여겨졌던 웰니스 개념을 고객 생활 방식에 맞춰 쉽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베러는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 주목받는 웰니스샷과 구미형 건강식품을 전면에 내세워 대중적인 수요를 끌어냈다. 작은 병이나 포 형태로 농축된 웰니스샷을 낱개 단위로도 판매해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가볍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한 점도 차별점이다.

이 같은 전략은 매출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달 말 기준 올리브베러 매장 매출 상위 30개 제품 중 절반 이상이 웰니스샷과 구미 제품이었다. 올리브영에서 웰니스 상품을 처음 경험한 회원 수도 18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고객 반응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올리브베러 1호점인 광화문점은 오픈 직후인 지난 2월 첫 주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이 7%에 그쳤지만, 4월 말에는 50%에 육박했다. 외국인 고객 구매 상위 5개 제품도 리쥬란, 비비랩, 낫띵베럴 등 모두 국내 브랜드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은 앞으로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경험 기반 큐레이션을 강화하며 올리브베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온라인몰은 고객이 웰니스 상품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목적에 맞게 탐색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한다. 올리브베러는 올리브영 앱 내 앱인앱(App-in-App) 서비스를 지원한다. 섭취 대상, 목적, 또는 성분별 맞춤형 상품 추천과 더불어 섭취 방법, 기능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영양제 섭취 시간을 알려주는 '루틴 알림'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도 확대한다. 연내 명동·성수 등 외국인 관광객과 2030세대 유입이 많은 서울·수도권 상권을 중심으로 1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올리브영과 올리브베러를 결합한 복합형 매장도 검토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베러 론칭 100일은 올리브영이 쌓아온 K뷰티 성공 공식을 웰니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탄탄한 K웰니스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에도 국내 신진 웰니스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시장 혁신을 이어가며 K웰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