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네이버로부터 330억원을 추가로 투자받았다.
컬리는 네이버를 대상으로 330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49만8882주, 발행가는 주당 6만6148원이다.
네이버는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 전량을 인수한다. 네이버의 컬리 지분율은 6.2%로 확대된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발행가액은 컬리의 최근 투자 라운드 기준으로 양사 합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를 통해 인정된 컬리의 기업 가치는 약 2조8000억원 수준이다.
컬리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양사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과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컬리와 네이버는 지난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네이버 쇼핑 플랫폼 내 '컬리N마트'를 운영 중이다. 컬리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브랜드스토어 상품의 새벽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