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대구전통주가 국내 전통주 중 최고 도수를 자랑하는 증류식 소주 '밀72(密72)'를 선보였다./대구전통주 제공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대구전통주가 국내 전통주 중 최고 도수를 자랑하는 증류식 소주 '밀72(密72)'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밀 72는 '2026 대한민국주류대상' 프리미엄 소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술이다. 밀72는 알코올 도수 72%를 자랑하는 고도주로 일반적인 희석식 소주나 낮은 도수의 증류주와는 궤가 다르다. 인공 감미료나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엄선된 쌀로 빚은 막걸리 원액을 전통 방식으로 증류하여 얻어낸 최상층의 원액만을 담았다.

대구전통주 관계자는 "72도라는 압도적인 수치는 단순히 도수가 높은 것을 넘어, 증류 과정에서 발현되는 쌀 고유의 풍미와 에스테르(향기 성분)를 가장 밀도 있게 농축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부드러운 타격감, 입안에서 퍼지는 은은한 쌀의 단향과 견과류의구수함그리고 과일향이 특징이다.

브랜드명 '밀72'의 '밀(密)'은 '빽빽할 밀', '비밀스러울 밀'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최고 도수를 구현하기 위한 대구전통주만의 정밀한 증류 기술과, 오랜 시간 숙성을 통해 완성된 농밀한 풍미를 상징한다.

고도주임에도 불구하고 화사한 향과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하기 위해 특수 설계된 증류기를 사용했다. 초류나 후류는 아예 버리고 순수한 알코올의 결정체를 뽑아냈다.

밀72는 보드카나 진(Gin)을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베이스 주류로도 각광받고 있다. 높은 도수 덕분에 소량만 섞어도 전통주 특유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청량감 있는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대구전통주 관계자는 "밀72는 한국 전통 증류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도수가 높으면 독하기만 하다는 편견을 깨고, 우리 술이 가진 깊고 풍부한 향의 스펙트럼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