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DF1 구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영업을 시작하며 약 3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복귀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영업 개시일로부터 최장 10년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매장을 통해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앞서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사업자로 최종 낙점됐다. 40여 년간 축적한 면세점 운영 경험과 김포·김해·제주 등 국내 주요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베트남 등 해외 거점 공항에서 쌓은 운영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국내 면세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점도 재무 안정성 입증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에 문을 연 인천공항 DF1 구역은 총 4094㎡(약 1240평) 규모로, 15개 매장에서 24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매장에는 샤넬, 라메르, 디올 등 향수·화장품 브랜드를 비롯해 발렌타인, 조니워커, KT&G, 정관장 등 주류·담배·식품 브랜드가 들어섰다.
롯데면세점은 출국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터미널 1·2와 탑승동 매장을 포함한 전 구역의 영업을 한꺼번에 시작했다. 향후 리뉴얼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내외국인 출국객 수요에 맞춘 브랜드·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체험형 콘텐츠도 매장 전면에 도입해 쇼핑 경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픈을 기념한 대규모 프로모션 '오프닝 페스타'도 마련했다. 오프라인에서는 필리핀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경품, 인천공항점 전용 추가 LDF PAY 3만원과 PRE LDF PAY 25만원을 포함한 최대 233만원 규모의 쇼핑 혜택, 네이버페이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즉시 적립 등 내국인 대상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 고객에게는 위챗페이 결제 시 최대 5% 환율 우대 쿠폰, 유니온페이 3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즉시 할인,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투숙객 전용 최대 110달러 할인 쿠폰북 등 제휴 연계 행사도 준비했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도 관련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인기 상품 20종을 최대 55% 할인하는 특가전과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스페셜 쿠폰 발급, 인천공항 오픈 기념 댓글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엘페이(L.PAY) 결제 시 L.POINT 최대 10배 적립,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페이·페이코 등 간편 결제 혜택도 운영한다.
양희상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은 "인천공항은 국내외 여행객이 한국의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을 갖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3년 만에 다시 고객을 맞이하는 만큼, 공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내외국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면세 쇼핑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