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술 혁신기업 배상면주가는 '느린마을소주21'과 '생산사춘'이 2026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느린마을소주21은 5회 수상이며 생산사춘은 첫 수상이다.

대한민국주류대상은 조선비즈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로, 매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주류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소주21. 쌀 맛 좋은 경기미로 빚은 느린마을 막걸리를 증류해 빚는다./배상면주가 제공

느린마을소주21은 쌀 맛 좋은 경기미로 빚은 느린마을 막걸리를 증류해 빚는다. '좋은 소주는 좋은 막걸리로부터 나온다'는 배상면주가의 브랜드 철학을 구현한 소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드러운 풍미와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이다. 생쌀을 가루를 내어 발효해 빚는 전통 양조 방식의 장점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프리미엄 소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배상면주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재출시한 생산사춘도 처음으로 수상했다. 이 술은 지난 2월 배상면주가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아 자사의 대표 약주 산사춘을 열처리를 거치지 않고 생주 형태로 출시한 제품이다. 산사춘은 1997년에 배상면주가 창업과 더불어 출시됐다. 2000년대 이후 한국을 대표한 약주로 자리매김해 왔다. 국내산 쌀과 산사나무 열매로 빚어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은은한 과실향이 특징이다. 조선 후기 실학서인 임원경제십육지 등 옛 문헌에 소개된 산사춘이라는 이름의 술을 배상면주가만의 생쌀발효법과 저온숙성으로 재현해 낸 술이다.

배상면주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재출시한 생산사춘./배상면주가 제공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느린마을소주21의 5회 수상과 생산사춘의 첫 수상은 전통주 품질을 꾸준히 발전시켜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전통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에게 더 좋은 술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