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기업형 수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입찰 신청 마감일이 오는 21일로 확정됐다.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뉴스1

이번 입찰은 앞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예비 후보들이 실제 인수 가격과 구체적인 경영 계획을 제시하는 본입찰 절차다. 사실상 최종 인수자를 가리는 마지막 단계라는 점에서 매각 성패를 좌우할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서울회생법원과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 기간 인수의향서를 낸 기업들을 상대로 자금 조달 능력과 사업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후 비밀 유지 계약(NDA) 체결과 실사를 거쳐 본계약 체결 절차를 밟게 된다.

현재까지는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엠지씨글로벌을 포함해 총 2곳의 전략적 투자자(SI)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매각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서울회생법원은 3일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는 앞선 예비 입찰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막판에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는 잠재 후보들에게 추가 기회를 주기 위한 절차다. 법원이 관여하는 매각인 만큼 더 많은 경쟁을 유도해 절차적 투명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도 3일 공고 이후 실사에 참여한 뒤 21일 본입찰에 뛰어들 수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 과정에서 제3의 후보가 새롭게 등장할 가능성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