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한화갤러리아(452260) 대표는 "고객 중심의 사업 모델을 재구축하고, 수익 구조를 내실 있게 개선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63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 한 해는 제한적인 성장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63에서 열린 제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제공

그는 지난해 경영 환경에 대해 "글로벌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보호무역 강화 등 대외 변수로 변동성이 컸던 시기였다"며 "백화점 업계는 소비 위축과 비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사업 경쟁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명품관 리뉴얼 공사 영향으로 단기적인 영업 개선은 제한적이었지만, 비용 구조 개선과 신규 자회사 사업 안정화, 프리미엄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실을 강화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수익성 개선 흐름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신규 사업 론칭 과정에서 투자와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투자자산 평가이익과 백화점 사업 효율화로 경상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외형 확대와 운영 효율화, 중장기 과제 및 신사업 준비를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전략으로는 명품관 재건축과 신사업 확대, 부동산 개발 등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명품관 재건축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요 안건은 ▲제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김윤식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송지혜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