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모회사 쿠팡Inc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은 이날 미국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에서 양사 협력을 통해 전자상거래 물류와 배송 전반을 혁신하는 'AI 팩토리'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7월 출시된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 시스템과 엔비디아 고성능 AI 인프라인 DGX 슈퍼팟을 결합해 구현됐다. 쿠팡은 이를 통해 글로벌 조직 전반에서 엔지니어와 데이터 전문가들이 다양한 AI 모델을 개발·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쿠팡은 AI 팩토리를 활용해 물류센터 재고 관리, 배송 경로 설계 등 주요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그 결과 물류센터 상품 적재 효율(빈 패킹)이 개선됐고,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률은 기존 65%에서 95%까지 상승했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배송이 약속하는 속도, 선택,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기존 AI·머신러닝 기반 운영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