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 NCT 드림) 재민이 지난해 7월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가진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 발매 기념 제작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그룹 NCT의 멤버 재민이 팬들에게 보낸 300만원어치 신세계 상품권을 이마트 직원이 가로챘다는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마트 직원이 10만원권 9장을 선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민은 지난 14일 유료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화이트데이 선물이라며 팬들에게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 30장을 모바일 기프티콘으로 보냈다.

일부 팬들이 이를 실물 상품권으로 교환하기 위해 다음 날 오픈 시간에 맞춰 이마트를 방문했다. 하지만 상품권 일부가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에 구미점에서 교환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 사이에서 오픈 시간 이전에 상품권이 교환된 것을 봤을 때 해당 지점 직원이 이를 가로챈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내부 조사에 착수한 신세계그룹 측은 이날 "구미점 직원이 10만원권 9장을 선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내부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회사의 기준과 원칙에 의한 조치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상품권 발권 및 교환 관련 관리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