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오는 4월 새 매장을 연다.

지난해 6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뉴스1

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 출국장 DF1·DF2 구역의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롯데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롯데와 현대면세점을 운영하는 현대디에프는 각각 다음 달 17일, 28일 매장 개점을 목표로 리뉴얼 중이다.

인천공항 출국장 DF1·DF2 구역 면세점은 지난해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업황 침체와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해 특허를 반납한 곳이다.

롯데면세점은 기존 입점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단독 브랜드와 트렌디한 상품을 발굴해 인천공항 매장의 상품 구성(MD)을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순 구매 중심이던 면세 쇼핑이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 요소를 도입하고 브랜드 팝업 등을 통해 공항에서도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면세점은 이번 DF2 사업권 확보로 인천공항에서 유일하게 전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풀 카테고리 사업자'가 됐다. 이번 입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뷰티 카테고리를 확보했다.

현대면세점은 매장 동선 기획과 브랜드 체험 공간 확대,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구매 전환율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