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039130)는 2025년 4분기 실적이 매출 1752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101.6%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5869억원으로 전년보다 4.8%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실적 배경으로 '중고가 패키지' 중심의 판매 전략을 꼽았다. 항공 사고와 대내외 불안 요소로 전체 여행 수요가 일시적으로 주춤했으나, 1인당 평균 판매 단가(ASP)가 높은 상품 판매에 집중하며 수익을 방어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전체 거래액(GMV) 중 중고가 패키지 비율은 5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단순한 모객 경쟁보다는 중고가 상품 비중 확대와 항공권 사입 규모 최적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올해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