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가 '신라' 브랜드로 처음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호텔신라는 2월 2일 중국 시안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신라모노그램 시안 전경. /호텔신라 제공

신라모노그램은 각 지역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휴양형 호텔이다. 2020년 베트남 다낭에 처음 선보인 후 지난해 국내 강릉을 거쳐 중화권까지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신라모노그램 시안은 지상 22층 규모로 총 264개 객실을 갖춘 호텔이다. 시안 내 유일한 전문 한식당을 포함해 중식당, 올데이 다이닝 등 3개 레스토랑과 라운지,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등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최근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현지 여행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역사 유적이 풍부한 시안 관광 수요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전자·IT 기업이 진출한 호텔 인근 지역 비즈니스 수요도 겨냥할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이번 진출을 통해 중화권 시장 내 신라 브랜드 인지도 및 사업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선진 호텔 운영사들의 호텔 운영 방식인 '위탁 운영' 방식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춰 브랜드별 진출 전략을 세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