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통합 운영하던 유통과 외식 사업 부문을 분리한다.

이랜드그룹은 유통과 외식 사업 부문에 BG(Business Group) 경영 체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두 사업 부문을 함께 운영했지만 각각 유통BG, 식품BG로 분리해 전문성을 살린다는 방침이다.

황성윤(왼쪽) 식품BG 대표, 채성원 유통BG 대표이사. /이랜드그룹 제공

유통BG를 이끌 리더로는 채성원 대표를 선임했다. 채 대표는 NC, 뉴코아 등 도심형 아울렛과 유통 패션 브랜드 전반을 총괄한다. 이랜드리테일 전략기획실을 거쳐 중국 유통 법인 대표를 역임한 그는 글로벌 유통 환경 속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전관리 부문은 조일성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황성윤 대표는 킴스클럽, 팜앤푸드 등 유통 하이퍼 부문과 이랜드이츠 외식 사업 부문을 아우르는 식품BG를 총괄한다. 식품BG는 유통과 외식 시너지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과 BG체제 전환은 오프라인 유통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 개선의 일환"이라며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