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올 한해 CU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앱 '포켓CU'에서 엉뚱한 시상식 '내 맘대로 어워즈3'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내 맘대로 어워즈는 2023년부터 진행 중인 별난 시상식으로 매년 연말 편의점의 독특한 구매 동향을 분석해 CU 고객 대상으로 시상하는 이벤트다. 이번에 열린 '내 맘대로 어워즈3'는 올해 오프라인 편의점 매장과 포켓CU에서 독특한 구매 이력을 보여준 고객들을 중심으로 총 8개 부문에서 우승자를 선정했다.
이번에는 CU 점포와 포켓CU 앱을 이용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시상을 준비했다. 먼저 명동역점·홍대상상점·AK홍대점 등 K(케이)푸드·라면·뮤직 라이브러리를 포함한 전국 각 지역의 CU 특화 점포를 가장 많이 방문한 고객에겐 '컨셉트 장인상'을 수여하고 CU 포인트 10만점을 증정했다.
특이한 상품 구매 이력을 가진 고객들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단 3일을 제외하고 매일 맥주를 구매한 고객에겐 '인생이 술술상'과 CU bar 10만원 상품권을, 총 311번에 걸쳐 계란을 산 고객에겐 '에그 노벨상'을 주고 반숙란 12개·CU 포인트 5만점을 줬다.
특히 최근 편의점이 상비약 구매처로 자리 잡으면서 타이레놀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연중 94회)에겐 '타이레놀은 아플까봐 사는 상상'이라는 이름으로 CU 포인트 10만점을 지급했다.
올해 포켓CU에서 진행한 이벤트 중 총 162번 구매 스탬프를 찍고 20번 도전했지만 한 번도 당첨되지 못한 고객에겐 '불굴의 당첨 도전자상'과 함께 CU 포인트 10만점을 제공했다. 포켓CU 배달 최다 이용 고객에겐 '배달형 인류상'과 포켓CU 배달 금액권 10만원권을 지급했다. 이 고객은 포켓CU에서만 배달을 올해 167번 주문했다.
이 외에 ▲포켓CU 재고 조회 기능 최다 이용자에겐 '흡사 헌터상' 수상 및 CU 포인트 10만점 제공 ▲기프티콘 구매 상품만 613개인 고객에겐 '기프티콘으로 생존하는 인기 인생상' 수상 및 CU 포인트 10만점 등이 제공됐다.
CU는 이달 말일까지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년도 내맘대로 어워즈4 관련 아이디어를 댓글로 남긴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CU 포인트 1000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병호 BGF리테일 온라인플랫폼팀장은 "내 맘대로 어워즈에서 얻은 뜨거운 고객 반응과 참신한 아이디어에 힘입어 매년 기발한 편의점 시상식을 이어 나갈 수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을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젊고 트렌디한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