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행하는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바우처' 연말 소멸 기한이 다가오면서 CU가 대상자들의 구매 접근성과 혜택을 높였다고 16일 밝혔다.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바우처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등에 해당하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 여성 청소년에게 월 1만4000원, 연 최대 16만8000원까지 위생용품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CU 제공

CU는 바우처 사업을 진행 중인 전국 48개 시·군 지역 내 점포와 자체 어플리케이션(앱) 포켓CU를 통해 생리대, 위생팬티 등 70여 종의 위생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켓CU에서는 바우처 이용 고객을 위해 무료 배송과 모바일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포켓CU에서 가까운 점포를 검색해 '상품 요청하기' 버튼을 누른 후 무료 택배 양식에 맞춰 상품을 신청하면 배송비 없이 받을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디어스킨, 라엘, 순수한면, 예지미인 등 9종 지정 상품을 구매하면 금액대별 CU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16만8000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8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4만2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위생용품 바우처는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지원인 만큼 CU에서도 연말까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대 오프라인 점포망을 기반으로 취약 계층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돕는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