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 직원들이 노동조합(노조) 설립을 추진한다. GS홈쇼핑 합병 이후 첫 통합 노조 출범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최근 전국노동평등노조 소속 'GS리테일 지부' 가입을 인준했다.

GS리테일 로고. /GS리테일 제공

노조 설립 추진 배경으로 인력 구조조정, 인사 체계 불만, 비용 축소 압박 등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GS리테일은 최근 만 46세, 근속 20년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 노조가 설립되면 이마트24를 제외한 편의점 3사(BGF리테일, 코리아세븐)가 모두 노조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