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두피 전문 브랜드 닥터방기원은 국립산림과학원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특허 성분인 보리밥나무가지추출물을 적용한 '닥터방기원 샴푸'를 선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닥터방기원 측은 기존 탈모 샴푸들이 두피 환경 개선을 내세우는 것과 달리, 닥터방기원 샴푸는 모발 성장의 핵심이 되는 모유두세포 강화를 겨냥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가 연구기관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보리밥나무추출물' 시험 제품의 탈락 모발 수, 두피 탄력, 두피 보습, 모발 밀도, 모발 굵기, 모발 길이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 연구를 통해 보리밥나무가 모발 성장 및 발달의 핵심인 '모유두세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모발·두피 관련 핵심 지표에서 모두 개선 효과가 확인된 만큼, 국내 탈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자생 식물의 기능성 원료로서 보리밥나무 추출물이 각광받을 전망이라고 닥터방기원은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탈모'로 외래를 찾은 환자는 24만명에 달한다. 이 중 4050세대가 9만300여 명, 2030 세대가 10만3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중장년층 남성 고객이 주를 이루던 탈모 케어 시장이 최근 들어서는 젊은 세대 수요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일시적 개선이 아닌 근본적인 탈모 솔루션을 찾는 수요가 커지면서 국내 화장품 제조사들도 기능성 성분과 임상 데이터를 앞세운 탈모 완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닥터방기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단순한 두피 세정이나 일시적인 볼륨 개선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입증된 성분과 근본적인 모근 강화 솔루션을 원한다"며 "보리밥나무 추출물은 국내 연구기관이 개발하고 효능을 입증한 소재로, 닥터방기원 샴푸는 그 과학적 기술력을 담아낸 제품"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