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가 최근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단독 대형 매장)에 일요일인 30일 고객 발길이 이어졌다.
이마트24는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을 열었다. 10·20대 젠지세대(GenZ·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세대)와 트렌드에 민감한 30대를 핵심 고객층으로 삼는 공간이다.
이날 오전부터 트렌드랩 성수점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매장 바깥으로는 인기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 굿즈와 매장을 구경하기 위해 고객들이 긴 줄을 섰다. 100㎡(약 30평) 규모 내부에는 손종원 셰프 간편식, 서울대빵 등 이마트24에서만 파는 상품을 찾는 고객도 많았다.
트렌드랩 성수점은 크게 네 개의 특화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그때그때 인기가 좋은 브랜드로 꾸린 브랜드팝업존, MD(상품 기획자)들의 실험적인 트렌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벤트존, 히트 상품 중심의 스타상품존, 카페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마트24는 트렌드랩 성수점에서 내년 한 해 동안 총 600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세계푸드, 신세계L&B, 조선호텔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와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