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배달 앱 쿠팡이츠에 입점해 배달·픽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쿠팡이츠 내 장보기·쇼핑 메뉴를 통해 서울 지역 매장 1000점에서 배달,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초 전국 6000여 점으로 운영 점포 수를 늘릴 계획이다.
고객이 쿠팡이츠 앱 내 장보기·쇼핑 메뉴의 CU 전용 탭을 통해 가까운 CU 매장을 선택하면, 약 6000개의 편의점 상품을 자유롭게 배달, 픽업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편의점 입점 확대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장보기·쇼핑'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편의점주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업주들이 쿠팡이츠에서 판로 확대가 가능한 쇼핑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협업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환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CU의 다양한 상품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배달 플랫폼과 신규 제휴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배달 플랫폼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전략들로 퀵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시장 내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