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009240)은 올해 3분기 매출 4414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54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중고가와 프리미엄 브랜드 '키친'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래그십 논현'을 리뉴얼 오픈하며 고객 경험 중심 유통 채널을 개편한 것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샘은 이날 분양 시장 둔화에 대응해 B2B(기업 간 거래) 부문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분기 중 오피스 가구 부문을 정비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시스템 가구 제품군을 확대해 중장기 수익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와 효율적인 경영 기조 유지를 통해 홈 인테리어 업계 리더십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