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이 다음 달 29일까지로 연장됐다. 이번이 다섯 차례 기한 연장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법원장 정준영)는 지난 6일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기존 11월 10일에서 12월 29일로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31일 하렉스인포텍·스노마드 등 두 곳이 인수의향서를 낸 바 있다.
인수의향서가 제출되면서 예비실사(11월 3~21일) 및 본입찰(26일) 등 일정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기존 11월 10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서 제출 기한도 추가 연기가 필요했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은 실사를 거쳐 오는 26일까지 최종 입찰제안서 제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