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서울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뉴웨이브 명동점'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뉴웨이브플러스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차세대 콘셉트 가맹 모델 '뉴웨이브(New Wave)'를 한층 개선한 형태의 점포다.

뉴웨이브 명동점은 기존 편의점에 오감형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점포로 만들어졌다. 규모도 약110평(363.63㎡)으로 기존 편의점보다 크다.

세븐일레븐이 농심과 협업해 뉴웨이브 명동점 내부에 마련한 '너구리의 라면가게'. /세븐일레븐 제공

이곳엔 기존 푸드스테이션, 패션&뷰티, 와인&리쿼존, K-라면존 등의 콘텐츠 외에도 새로운 참여형 콘텐츠들이 추가됐다. ▲글로벌 케이팝(K-POP) 팬덤존 '후즈팬(Whosfan) 스토어' ▲너구리의 라면 가게 ▲가챠존 ▲K-기념품존 ▲K-이벤트존 등이다.

'후즈팬 스토어' 팝업존은 점포 총면적의 10% 이상인 15평 규모로 가장 크게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케이팝 아이돌 가수들의 각종 굿즈 등을 판매한다.

농심(004370)과 협업해 만들어진 '너구리의 라면가게' 코너는 각종 농심 라면 조형물과 너구리 캐릭터로 장식된 즉석라면 제조 공간이 조성됐다. 농심의 대표 상품인 신라면, 짜파게티 등도 전시됐다.

K-기념품존은 홍삼팩 등 각종 건강식품과 함께 외국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과자, 믹스커피, 라면, 떡볶이 등 다양한 상품을 비치했다. 한국 문화가 담긴 각종 키링, 기념품도 함께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모델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달 말 '뉴웨이브 명동대로점'과 '뉴웨이브 대전롯데점'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연내 비수도권 거점 지역에도 추가 개점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