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이마트24와 라오스 현지 기업 코라오 그룹 관계자들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24 제공

편의점 이마트24가 라오스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있는 코라오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코라오(KOLAO)그룹과 이마트24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중간 가맹 사업자가 가맹 희망자에게 가맹점 운영권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방식의 프랜차이즈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코라오그룹은 한국인 오세영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라오스 현지에서 활동하는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24는 코라오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콕 콕 미니(KOK KOK MONI)' 50여 매장을 차례대로 이마트24 매장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신규 매장을 낼 계획이다. 현재 이마트24는 라오스 인접국인 캄보디아에 7개, 말레이시아에 102개, 인도에 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라오스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K(케이) 문화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K푸드·K콘텐츠·K뷰티 등을 모두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편의점도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게 이마트24의 분석이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가 캄보디아와 인도, 라오스까지 모두 편의점 최초로 진출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PL(자사 상표·Private Label) 상품 수출 확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