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에서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신세계그룹은 26일 발표한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2부문 대표이사로 이승민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승민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2부문 대표이사. /뉴스1

1985년생인 이 대표는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광고홍보학 석사를 마쳤다. 2019년에는 뷰티 브랜드 '어뮤즈'에서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2021년부터는 어뮤즈 대표이사직을 맡아 브랜드 경영을 이끌었다.

이번 인사에서 이 대표가 그룹 내 첫 여성 CEO이자 80년대생 젊은 리더라는 점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세대교체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신규 임원 32명 가운데 14명이 40대 인물로, 전체 임원 중 40대 비율은 종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6%에 달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 기반으로 육성한 젊은 리더들을 전면 배치한 이번 인사는 회사의 인재 육성 시스템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