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지난 24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광역시와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정기(왼쪽)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과 곽형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상무가 지난 24일 오후 대구광역시청에서 열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구 스마트물류센터 신설 투자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

대구 스마트물류센터는 연면적 7만5000㎡(약 2만2700평) 규모로 건설이 추진되며, 총 618억원이 투입된다. 완공되면 약 800개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CLS는 인력 채용 시 대구 시민을 우선 고려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센터는 단순 창고를 넘어 배송 거점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복합형 인프라로 운영된다. AI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주문이 많은 상품을 고객 가까운 곳에 배치·관리함으로써, 대구·경북 지역의 '로켓배송' 권역 확대와 배송 속도 개선을 도모한다.

쿠팡은 이번 투자가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물류망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생산자의 상품이 전국 소비자에게 더 쉽게 유통될 수 있으며, 이는 유통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홍용준 CLS 대표이사는 "이번 대구 스마트물류센터 투자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성장의 기회를 만드는 투자를 결정해주신 CLS에 감사드린다"며 "쿠팡의 AI 첨단 스마트 물류센터가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대구시는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