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282330)은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건립 중인 부산 물류센터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량식은 건축물의 골격이 거의 완성된 상태에서 건물의 주축인 대들보를 올리는 행사다. 상량 일시와 기원을 담은 글인 상량문을 함께 적어 올려 건축물의 탄생을 알리고 안녕과 번영을 염원한다.

홍정국(왼쪽 다섯 번째) BGF 부회장, 민승배(오른쪽 다섯 번째) BGF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BGF그룹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구랑동에서 열린 BGF 부산 물류센터 상량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부산 물류센터 건립은 2021년 부산시와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9월 착공해 2026년 4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 면적은 4만7000㎡, 연면적은 12만㎡로 기존 중앙물류센터의 두 배 규모다. 총 투자액은 약 2200억원으로 BGF리테일 역사상 최대 규모다.

센터는 상온·저온 물류 시설로 구성되며, 셔틀 기반 자동 입출고(AS/RS), 오토라벨러,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 첨단 설비가 도입된다.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연간 약 2700㎿h의 전력도 생산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해당 센터를 통해 영남권 배송망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몽골·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 등 해외 시장으로의 물류 수송 속도를 높여 글로벌 진출에 탄력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홍정국 BGF 부회장은 "이번 상량식은 하나의 건물이 아닌, 하나의 꿈이 솟아오르는 순간을 기념하는 자리"라며 "부산 물류센터는 최첨단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영남권 물류 안정화에 기여하고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로 BGF리테일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