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는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화장품·향수)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과도한 적자가 예상돼 지속운영가치가 청산가치보다 적다고 판단해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영업 정지일은 내년 3월 17일이다. 호텔신라는 향후 리스크 관리와 함께 사업의 전반적인 성장 방안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는 면세 산업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인천공항공사 측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공사 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으로, 회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부득이하게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면세 사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