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가 오는 10월 초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고려하면서도 유명 맛집 협업 상품, 지역 엄선 특산물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2025 추석 선물 세트 판매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CU 2025년도 추석 선물세트. /CU 제공

CU는 6곳의 지역 맛집과 협업해 선물 세트를 기획했다. 서울 3대 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몽탄'의 우대갈비세트(11만원), 짚불고기세트(6만원), 소갈비세트(4만5000원)와 함께 광주의 유명 떡갈비 맛집인 '송정골'의 한우떡갈비(6만원), 한돈떡갈비(4만9000원)를 내놓는다.

CU는 해마다 명절 선물용 주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점도 반영해 1700만원짜리 샤토 페트뤼스 2009를 비롯한 샤토 무똥로칠드 2010, 샤토 라투르 2011 등 고급 와인과 발렌타인 21년 스페셜 에디션, 골드바 위스키 패키지, 쿠보타 만쥬 도쿠리 잔세트 등 140여 종의 주류 상품을 내놨다.

GS25 2025년 추석 선물세트. /GS리테일 제공

GS25는 3~10만원대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추석 준비 수량 2만개가 완판된 '소 LA갈비 세트(12만8000원)'를 비롯해 '한우∙한돈세트(12만8000원)', '동원 튜나리챔(4만3900원)', '쟌슨빌 프리미엄 소시지세트(6만5000원)' 등을 대상으로 2+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샴푸, 바디워시, 트리트먼트 등 활용도 높은 생활용품 세트 역시 1~5만원대 가격으로 구성해 가성비를 높였다.

주류는 와인·사케·위스키·백주 등 160종 이상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레뱅 스윙 2입 패키지(1만4900원)', '베스트셀러 칠레 2입 세트(1만9900원)', '잭다니엘 3종 세트(3만9400원)' 등이 있다.

세븐일레븐 2025년 추석 선물세트. /코리아세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상품 전문가가 직접 엄선한 'MD 추천 상품 20선'을 준비했다. 60여 년 전통의 포천 대표 음식 이동소갈비 2종(3kg 8만8000원, 2kg 6만6000원)과 25년 전통의 부산 대표 한식당 사미헌의 갈비탕 5kg(7만원), 마블나인(Marble9) 한우 구이세트 2kg(37만9000원), 완도실속전복세트 1kg(5만5000원) 등 6개 카테고리 스페셜 상품으로 구성했다.

또 세븐일레븐은 올해 롯데마트·슈퍼와 협업해 과일 4종과 정육 8종 세트를 판매한다. 과일 선물세트는 롯데마트∙슈퍼가 직접 원물 선정부터 가공, 포장, 출고에 이르는 전 처리 과정을 담당했다. 정육 상품은 1++ 한우 중에서도 가장 좋은 9등급만 취급하는 롯데마트 프리미엄 '마블나인' 브랜드 상품이다. 롯데마트∙슈퍼에서 판매하는 추석 선물세트를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 2025년 추석 선물세트.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추석 선물 세트 24종을 선정해 행사 카드(KB국민, 비씨)로 결제 시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내달 26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명품왕사과·왕배세트(행사가 7만6000원/9+1)', '삼원가든 LA갈비세트(2kg)(행사가 8만원)' 등 신선식품과 'CJ 스팸12K호(행사가 5만1920원/1+1)', '정관장 활기력(행사가 3만1280원)' '풀리오 마사지 관련 용품 6종(행사가 8만100원~23만2200원)' 등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전통적인 편의점 실속 선물 세트에서부터 프리미엄 선물 세트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과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