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의 자회사 11번가는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이 출시 9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플러스는 고객이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11번가에서 함께 구매하면 매월 다양한 혜택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11번가가 지난 9개월간 고객 구매 형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의 재구매율은 미가입 고객 대비 80% 가까이 높았다. 1인당 구매 상품 수도 미가입 고객보다 90% 이상 많았다.
고물가 속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 고객의 꾸준한 방문과 구매를 이끌어내며 록인(Lock-in)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결합하는 패밀리 인원이 많을수록 혜택을 받기 위한 구매 참여도 활발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5명이 결합한 패밀리의 구매 목표 달성률은 2명이 결합한 패밀리 대비 약 80% 높았다.
또한 멤버십 고객들은 '마트' 혜택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비중이 가장 높은 고객층은 '40대 여성'이었다. 고물가에도 자주 구매해야 하는 식품·생필품 카테고리와 연계한 혜택을 제공한 것이 고객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5월 마트 카테고리 혜택을 강화한 직후 두 달간(5~6월) 11번가플러스의 일평균 신규 가입 고객 수가 직전 기간(3~4월) 대비 60% 이상 늘었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고물가 시대,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가입비 부담 없이 실질적 혜택에 집중한 전략으로 '단골 고객 확보' 효과를 얻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멤버십 프로그램을 지속 고도화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