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탄소중립(Net Zero) 실현을 위한 이행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는 2018년 대비 32.8% 감축을 중간목표로 설정했다.

이마트 본사 전경./이마트 제공

올해 보고서에서는 7월 이마트 에브리데이와의 합병을 반영해 탄소 배출량 계산 기준을 정비하고, 제품 생산부터 물류까지를 포함한 간접 배출 항목(Scope 3)도 정교하게 계산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2024년 이마트의 직접배출(Scope 1)과 전력 등 간접배출(Scope 2) 합산량은 총 52만2502톤으로, 기존 배출전망치(BAU) 대비 약 5300톤 줄었다.

간접 배출(Scope 3)도 크게 줄었다. 이마트의 2024년 Scope 3 배출량은 약 390만톤으로, 2023년 대비 42.9% 감소했다.

이마트는 탄소 감축을 위한 4대 전략으로 ▲운영 효율 개선 ▲설비 투자 ▲재생에너지 활용 ▲상쇄배출권 확보를 제시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점포 냉난방 효율 개선, LED 조명 도입,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 내부 감축 중심의 설비 투자에 집중했다.

전국 29개 점포에 고효율 설비를 도입했으며, IoT 온도센서 도입도 확대 적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