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오는 9월 정식 운항을 앞둔 서울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선착장에 라면 특화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서울 잠실부터 마곡까지 총 7개의 선착장(잠실, 뚝섬, 옥수, 압구정, 여의도, 망원, 마곡)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이다.
CU는 한강버스가 정차하는 7개 선착장에 매장을 연다. 지난 31일 개점한 여의도, 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점을 시작으로 6월 중 5개의 점포를 차례대로 열 예정이다.
CU가 한강버스 선착장에 선보이는 점포는 라면 특화 편의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다. 지난달 31일 여의도, 잠실 선착장 1층 대합실 앞에 '컴팩트형' 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었다. 인기 라면을 비치한 라면 진열장과 라면 즉석조리기를 설치했다. 또 선착장 2층 BBQ 매장 안에는 농심(004370), 오뚜기(007310), 삼양식품(003230) 등 주요 라면 제조사의 시그니처 제품들을 진열한 라면존을 구성했다.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는 농심, 뚝섬과 압구정 선착장에는 오뚜기, 망원 선착장에는 삼양의 컵라면 모양 시식대와 각 사의 콘셉트가 반영된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된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이 높은 홍대상상점, 명동역점에서 고객들이 컵라면 모양의 시식대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것에서 착안했다.
한강버스 선착장 중 3층 높이 건물로 지어진 5곳(여의도, 잠실, 압구정, 망원, 뚝섬)에서 해당 라면존을 만나볼 수 있다.
CU의 운영사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CU는 공간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여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