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복지 솔루션 기업 현대이지웰(090850)은 젊은 직장인을 겨냥한 복지몰 '옥순이의 하루깡'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옥순이의 하루깡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성 출연자들의 가명으로 사용하는 '옥순'과 하루에 한 번씩 쇼핑 등을 반복한다는 뜻의 '하루깡'을 더한 합성어다. 회사 측은 옥순이의 하루깡은 20~30대 직장인 맞춤형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관이라고 설명했다.
건강식과 1인가구용 간편식을 즐기는 임직원들을 위한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의 줄임말) 코너와 스포츠용품 등 자기계발 관련 콘텐츠를 엄선한 '칼퇴 후 갓생'(하루하루를 계획적이고 생산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 코너 등 5개 주제별 맞춤형 상품 200여 개를 판매한다.
현대이지웰은 옥순이의 하루깡을 경기청년몰 내 '숍인숍'(매장 내 매장) 형태로 시범 운영한 뒤 향후 전 고객사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이지웰은 중요 타깃은 젊은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이지웰의 고객사 임직원 340만명 중 20·30대 매출 비중은 49.8%였다.
현대이지웰 관계자는 "실용성을 중시하면서도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MZ세대의 성향에 맞춰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해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