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케이비자와 손잡고 외국인 고객을 위한 비자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CU는 결혼부터 취업, 투자, 이민, 영주 등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필요한 모든 상황에 맞춰 비자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U 점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고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면 즉시 전문 행정사와 연결돼 원하는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특히 업무 시작부터 심사 진행, 처리 완료까지 실시간 진행 현황도 확인이 가능하다. 영어를 포함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총 4개 언어를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업계 평균 대비 50%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비자 연장의 경우 국내 최저가인 2만원이다.
CU는 서울 대림과 홍대, 이태원, 동대문 등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50여 개 점포에서 비자 대행 서비스를 운영한 뒤 고객 만족도를 점검해 연내 1000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전용 CU 창업 패키지, 외국인 근무자의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유성환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앞으로도 CU는 국내외 고객을 편의점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