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오는 8월 31일까지 '파리의 순간(Le Moment de Paris)'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무역센터점 11층 하늘정원은 시원한 분수와 우아한 석상이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꾸며진다. 프랑스 파리 튀를리 공원을 콘셉트로 해당 공간을 연출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튀를리 공원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이다. 이곳에서 거리(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지하 1층에서 프렌치 마켓이 열린다. 이곳엔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가 직접 추천한 브랜드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파리를 연상시키는 꽃시장을 중심으로, 디저트, 베이커리, 주류, 패션, 코스메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4일엔 프랑스 거장 미셸 들라크루아의 전시 'The Artist, Forever: 영원히, 화가'가 10층 문화홀에서 개막한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들라크루아의 올해 신작과 원화가 감상 포인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23년 아랍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체코를 주제로 한 행사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 세 번째 글로벌 테마로 프랑스의 독특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며 "무역센터점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많이 찾는 점포라는 특징을 살려 앞으로도 이색적인 글로벌 테마를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